[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류준열의 출구 없는 매력이 찾아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2회에서 제수호(류준열 분)는 제제팩토리에서 준비한 게임 '지니어스2'가 유출되어 러시아에서 풀리자, 미련 없이 출시를 포기하고 새 게임 기획에 들어갔다. 제수호는 참신한 아이템을 찾기 위해 게임아이템 공모전 PT에 몰래 참관했고 우연히 심보늬(황정음)의 아이템에 흥미를 갖게 됐다. 또한 심보늬가 제제팩토리 공채 1기 최초합격자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
이어 무작정 심보늬의 집을 찾아간 제수호는 단도직입적으로 "IF,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그럼 납품할 플랫폼은 정해졌어요? 초기 투자 3억에 인센티브 1%, 어때요?"라며 아이템을 사겠다 했고 "지금 여기서 결정해요. 예슨지 논지"라고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에필로그에서 제수호는 술에 취한 심보늬가 걱정돼 거리를 두고 뒤따라간 데 이어 아무데서나 잠이 든 심보늬를 보고 그냥 돌아가려 했지만 결국 집까지 데려다 주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류준열은 한 회사의 대표로서 갑자기 닥친 위기를 두고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으로 돌파구를 찾는 상남자와, 남몰래 황정음을 걱정하고 챙기는 츤데레까지 60분을 출구 없는 매력으로 꽉 채웠다. 이에 류준열은 입덕을 피할 수 없는 모습으로 여심을 설레게 만든 동시에 앞으로 황정음과 얽히며 펼쳐질 스토리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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