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주차
2경기 CJ 엔투스 0 : 2 ESC 에버
1세트 CJ 엔투스 패 : 승 ESC 에버
2세트 CJ 엔투스 패 : 승 ESC 에버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챌린저스 우승 후 승강전을 통과한 에버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에버는 롤챔스 첫 무대에서 CJ 엔투스를 격파하고 롤챔스 데뷔 승리를 거뒀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벌어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스포티비 개막전에서 ESC 에버가 CJ 엔투스를 2대 0으로 격파하고 첫 승을 기록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 초반도 에버가 CJ를 정글에서 기습해 '크레이머' 하종훈을 잡아냈다. CJ는 악재가 겹친 것. 반면 에버는 상대 탑 갱킹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렸다. 이후 두 팀은 큰 교전 없이 경기를 진행했지만, 17분 에버가 상대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며 다시 한 번 압박을 시도했다.
CJ 역시 19분 상대 바텀 2차 타워를 파괴한 이후 본진 비드 타워까지 파괴했다. 한 번의 선택으로 그간의 격차를 좁힌 것. 하지만 에버는 '매드라이프' 홍민기를 끊어내며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25분 CJ가 바론을 사냥하는 상황에서 상대를 기습해 3킬을 입힌 것.
이어 29분 에버는 상대 본진 앞 탑 라인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CJ는 방어를 시도했지만 결국 타워와 억제기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에버는 승기를 잡으며 31분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롤챔스 데뷔승을 기록했다. 반면 CJ는 지난 롤 케스파 컵 결승 패배 이후 다시 한 번 에버에 덜미를 잡히며 서머 시즌 첫 경기를 패배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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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