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25 16:24
이번 축제는 최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급부상 중인 ‘플리마켓’ 형식의 종합 페스티벌이다. 마니아 형성이 활발한 게임문화와 ‘미술’, ‘전시’ 등으로 대변되는 대중문화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넥슨의 게임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일러스트, 피규어 등)부터 세종예술시장 소소 아티스트들의 감성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존이 예고된다.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예술가 와 ‘네코제’ 아티스트를 합쳐 약 80팀이 참가해 각각의 끼와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름 그대로 소소하고 담백한 예술시장을 지향하는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일상 속에서 예술 찾기’라는 모토 하에 누구나 예술가로 참여해 본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또 ‘영화 상영회’ 및 ‘재즈 페스티벌’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장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주요 출품작은 독립출판물, 공예, 사진, 캘리그라피 등 감성적인 작품이며, 첫 행사에 6,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30대 여성 고객 층의 참여가 높다.
‘2016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11월 5일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진행되며, 총 10회(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 포함 12회)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넥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5월에는 넷째 주 토요일(28일), 일요일(29일)에도 예술시장의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넥슨의 ‘네코제’는 유저들이 자사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제작한 2차 창작물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로, 넥슨은 행사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등 게임문화축제가 대중예술문화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양일간 각각 28개와 29개 부스가 차려진 지난 첫 회에 비해 이번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에서는 양일 모두 약 90개 부스가 운영되며, 행사 장소 역시 넓은 야외(예술의 정원)에서 진행되어, 인원 제한 없는 개방적인 페스티벌로 탈바꿈했다.
첫 회 380여 종의 2차 창작물이 탄생한 바 있어 이번 컬래버레이션 페스티벌에서도 몇 종의 참신한 작품들이 선보여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세종예술시장 소소’의 아티스트들도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IP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예술적으로 변한 게임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네코제’의 주 관람객 연령층은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하다. 또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하는 부모들의 참관도 눈에 띄는데, 이번 행사는 대중문화가 결합되고 오픈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참관객과 넥슨의 게임팬, 축제의 계절 5월 맞아 집을 나선 가족 방문객까지 모두가 즐기는 이색 문화축제로 자리할 전망이다.
넥슨은 ‘네코제’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가를 돕고, 참신한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향후 ‘네임드 아티스트’의 탄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는 아티스트들과 신인 아티스트들을 적절히 배분해, 인기 작품과 신선한 라인업을 골고루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와 6시에는 각각 넥슨 직원으로 구성된 빅재즈밴드 ‘더놀자 밴드’와 넥슨의 게임음악 전문 레이블 ‘네코드’ 소속 뮤지션이 방문, 신명나는 게임 BGM, 감성적인 게임 OST, 미공개 음원 등 게임음악을 콘서트 형식으로 전달한다. 또 오후 4시에는 마니아문화의 핵심으로 일컬어지는 코스튬플레이 패션쇼도 진행한다.
넥슨 ‘더놀자 밴드’는 지난 2012년 7월, 넥슨 컴퍼니 직원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넥슨 포럼(Nexon Forum)’의 일환으로 구성된 사내 밴드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푸르메재활병원 어린이 음악회’, ‘국립중앙박물관 스프링 재즈 피크닉‘, ‘더놀자 밴드 창단 1주년 기념 기부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 역량을 쌓아왔다. 이번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에서는 토요일 오후 3시에 방문해 빠른 템포의 게임 BGM과 장엄한 RPG 게임의 OST 등 재즈 선율로 해석한 게임음악을 연주한다.
넥슨 ‘네코드(NECORD)’는 최초의 게임음악 전문 브랜드로 지난 4월 론칭한 넥슨 사운드팀 산하의 음악 레이블이다. 넥슨 ‘네코드’를 통해 자사에서 제작한 게임 음원을 별도 발매하고, 공연 및 연주 영상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로 게임음악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네코드’는 ‘은토’ 등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실력파 보컬을 앞세워 각종 음원 사이트(벅스, 아이튠즈)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게임OST와 자사의 미공개 음원을 공연할 계획이다.
총 13명의 코스튬 플레이 아티스트들이 직접 제작한 넥슨 게임 캐릭터 의상을 소재로 한 패션쇼 및 퍼포먼스 행사.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클로저스’, ‘엘소드’, ‘메이플스토리’ 등 인기게임에 등장하는 게임 캐릭터의 외형을 모티브로 한 코스튬 제작 및 퍼포먼스를 통해 참관객들과 공감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도 전문 코스프레 팀인 ‘RZ-COS’가 아티스트로 합류해 패션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넥슨이 서비스하는 ‘마비노기 영웅전’, ‘클로저스’, ‘아르피엘’,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엘소드’ 등 인기 액션 RPG 6종에서 공식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경품 지급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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