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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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싱어송라이터' 종현의 눈부신 성장, 그리고 꿈

기사입력 2016.05.23 17:21 / 기사수정 2016.05.23 17:21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종현이 그룹 샤이니를 벗고, 싱어송라이터로 눈부시게 성장했다.

종현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좋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됐다.

종현은 이번 첫 정규 앨범에 대해 "'이제야 정규앨범이야?'라는 생각을 했다. 정규앨범 콘셉트에 맞춰 좋은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마음으로 앨범작업에 임했다"며 "프로듀싱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재미있게, 즐겁게 작업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故 프린스 앨범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종현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9곡 전곡을 작사했으며, 8곡 작곡에 참여했다. 종현은 이번 앨범에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나에 대한 아쉬움,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다음에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 있어 한 사람의 캐릭터에 대해 생각했다. 어떤 앨범이 만들어졌을 때 부르는 사람은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캐릭터들은 많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노래를 부르고, 단 한 명의 캐릭터가 그리는 사랑에 대한, 사랑에 빠져있는 사랑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사를 할 때 그 캐릭터를 그리며 가사를 썼다. 예를 들면, 난 아니지만 종현이라는 캐릭터를 그리고 이 캐릭터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이 여자에게 대시하고, 마음을 표현할까 쓰기도 했다. 상상 속 캐릭터를 구체화 시킨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종현의 세계관이 담겨있다. 그는 "열심히 준비했고, 즐겁게 작업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만든 곡은 한 곡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들으면 좋은 앨범인 것 같다"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또 그는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순위보다는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닌 싱어송라이터로 한층 더 성장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중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다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순위에 대한 고민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물론 그런 걱정은 가지고 있지만 내가 음악하는데 있어 내 루트를 움직이거나 크게 영향 받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1등을 하거나 순위를 높다면 좋겠지만, 내가 원하는 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건 내가 즐거운 음악을 하는 것이다. 나의 감정을 쏟아 부어서 만든 음악을 계속 하고 싶다."

종현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좋아'는 24일 0시 공개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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