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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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커지는 이적설에 "걱정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6.05.23 11:46 / 기사수정 2016.05.23 11: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손흥민(24,토트넘)이 일파만파 커지는 이적설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이 올 시즌을 마침과 동시에 이적설 중심에 섰다.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던 손흥민은 데뷔 첫해 8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즌 중반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부상으로 빠지는 기간이 길어지는 등 슬럼프를 겪으면서 토트넘이 지불한 2200만 파운드(약 377억원)의 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지 언론은 곧바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지난 21일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언론 'HITC스포츠'는 한술 더떠 볼프스부르크의 안드레 쉬얼레와 스왑딜을 전망하기도 했다. 

어수선한 상황서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 들어와 휴식을 취했던 손흥민은 23일 여러 해외파와 함께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내달 유럽 원정을 준비했다.

오전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손흥민은 이적설에 대해 "나도 기사로 접해 딱히 할 말이 없다"면서 "구단에서 알아서 할테니 특별히 걱정하고 있지 않는다"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영국 축구를 처음 경험한 손흥민은 "부상도 있었고 기대했던 것보다 못했다. 그런데 다른 나라로 이적해 치른 첫 시즌이기에 많이 경험하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영국은 피지컬이 좋고 속도가 빠르다. 여러 부분에 걸쳐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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