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6월 9일 개봉을 앞두고 내한하는 영화 '컨저링2'의 제임스 완 감독이 26일과 27일 양일간 가수 에릭남과의 네이버 V앱 무비채널 생중계를 비롯해 마스터클래스 강연과 무대인사, GV행사들을 통해 국내 언론과 팬들을 만난다.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에릭남과의 만남이 네이버 V앱 무비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어 26일 오후 4시 30분 CGV여의도에서는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또 26일 오후 7시 30분 CGV여의도에서는 무대인사로 국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27일 오후 7시 CGV압구정에서 '2016 KAFA 마스터클래스 제임스 완 감독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한국영화아카데미 유영식 원장의 사회로 씨네21 송경원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한다.
이어 27일 오후 9시 30분 CGV압구정에서 '컨저링2' GV 행사로 허핑턴포스트 김도훈 기자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임스 완은 오늘날 가장 창의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0대에 영화학교에서 만든 자신의 8분짜리 단편에서 시작한 장편영화 데뷔작인 '쏘우'로 제작비 50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2004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와 산 세바스찬 영화제 관객상, 제라르메르 국제판타지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까지 인정 받으며 할리우드의 무수한 러브콜을 받게 된다.
이후 '쏘우'를 시작으로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데드 사일런스', '데스 센텐스', '컨저링'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키며 공포 장르의 브랜드 네임으로 자리 잡았다.
천재적인 실력을 인정 받아 블록버스터로까지 영역을 확장했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큰 성공을 이뤘다.
차기작으로 DC 블록버스터 '아쿠아맨'과 '맥가이버', '모탈 컴뱃' 리부트 등 초대형 작품들의 연출을 확정하는 등 지금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감독이다.
제임스 완이 메가폰을 잡은 '컨저링'은 2013년 국내 개봉해 230여 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외화 공포영화 사상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놀라운 흥행 성적을 가능하게 한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감사하고자 '컨저링2'의 개봉에 맞춰 처음으로 한국 방문을 확정했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6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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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