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이 민아를 업어줬다.
21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3회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가 공심(민아)을 업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심은 안단태와 술을 마시다 취했다. 공심은 "우리 언니 봤어요? 우리 언니 좋아하죠. 남자들은 일단 우리 언니를 보면 좋아해요. 왜? 예쁘니까. 내가 살면서 제일 잘못한 게 뭔지 알아요? 못생긴 거예요. 내가 잘못한 거더라고요"라며 하소연했다.
특히 공심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가 뭔지 알아요? 숨바꼭질. 내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 엄마, 아빠는 나는 안중에도 없고 우리 언니만 찾고 우리 언니만 불렀어요. 나는 나를 찾아주는 게 너무 좋아서 계속 숨었어요"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공심은 안단태에게 숨바꼭질을 하자고 졸랐다. 안단태는 투덜거리면서도 숨어있는 공심을 찾아줬다. 안단태는 숨어있다 잠든 공심을 발견했고, 공심을 업고 집으로 향했다. 공심은 안단태를 기사로 착각했고, "기사님. 못생겨서 취직된 사람 봤어요? 취직이 뭐라고 사람을 갖고 놀아요. 저 학력, 집안, 실력. 다 쓰레기인데요. 얼굴 못생긴 거 하나로 취직된 사람이에요. 저도 자존심 있는데요. 그냥 아무 말도 못했어요"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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