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장근석과 여진구가 시청률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SBS탄현제작센터 대본리딩실에서 SBS 월화드라마 '대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근석, 여진구가 참석했다.
'대박'은 지상파 3사가 동시 시작한 월화극 가운데 1위로 시작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작 '육룡이 나르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내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한자릿 수 시청률로 떨어지고 말았다.
여진구는 시청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박이 되어야 할텐데라는 생각도 갖고 있었다. 시청률에 대한 부분은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도 "아직 8회나 남았으니 계속 더 노력을 하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포기하고 있지 않다. 우리 모든 스탭들이 열심히 촬영 중이다. 앞으로 남은 8회 동안 그 안에 무궁무진한 일들이 펼쳐지는 예상을 갖고 있고 그렇게 될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후반 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리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장근석도 같은 생각이다. 장근석은 "시청률이 더 높았다면 좋았겠지만 스탭과 팀웍이 정말 좋다"고 밝혔다. 그는 "회식을 한번도 못할 만큼 빠듯한 일정에서 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불화나 사고 없이 현장을 잘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우리도 편하게 연기할 수 있다"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젊은 또래의 연기자들이었기 때문에 자칫하면 흔들리거나 기운이 빠진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테지만 그 빈자리를 선배들이 잘 해주셨다"며 거듭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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