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혜수가 만삭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오는 6월 29일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이 돌연 만삭의 모습으로 등장한 김혜수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김혜수 분)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
공개된 포스터에서 대한민국 대표 독거 싱글 주연 역을 맡은 김혜수는 반짝이는 골드 컬러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눈길이 모아지는 곳은 김혜수의 모습으로 아직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만삭의 배. 그 뒤로 "나 사고쳤다"는 카피와 함께 당당하고 유쾌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김혜수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풀어낼 그의 이야기가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유발케 한다.
함께 공개된 가로형 버전의 포스터에서도 역시 톱스타다운 늘씬한 자태로 부른 배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린 채 활짝 웃고 있는 김혜수의 모습은 '톱스타 임신 스캔들'이라는 흥미진진한 사건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화려한 선글라스를 쓴 언제나 품격 있는 모습의 김혜수로 시작된다. 김혜수는 화보 촬영 카메라 앞에서도 수많은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 앞에서도 여유로운 표정을 잃지 않는 우주 대스타다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내 전혀 다른 반전이 시작된다. 언제나 우아하고 도도할 것만 같은 여배우가 필러를 맞아 퉁퉁 부은 입술로 등장하는 것은 기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멱살을 잡거나 먹던 아이스크림 통을 집어 던지는 장면은 또 다른 모습이다.
이어 결의에 찬 표정으로 "그래서 진짜 내 편을 만들기로 했어"라고 외치는 모습이다. 취재진들 앞에서 임신이라는 폭탄발언을 날리는 모습을 보고 나면 그야말로 '제대로 사고친' 그가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지금껏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대표되던 김혜수의 모습과는 달리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애교 넘치고 때로는 억척스럽기까지 한 팔색조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굿바이 싱글'은 오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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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