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듀오)를 통해 첫 음악 예능에 출격하는 가운데, 김영욱 PD가 첫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젝스키스는 오는 27일 SBS '판타스틱듀오' 촬영에 나선다. 고지용을 제외한 5명의 멤버가 모두 출연할 예정. 이와 관련, 제작진은 19일 에브리싱 앱을 통해 젝스키스의 판타스틱듀오 공개모집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젝스키스 멤버들은 '커플'에 맞춰 유쾌한 모습을 선보여 반가움을 더했다.
'판타스틱듀오' 김영욱 PD는 19일 엑스포츠뉴스에 "그들이 활약했던 1990년대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당시의 뮤직비디오 형식을 차용해 촬영에 임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번 영상을 위해 멤버들의 앞에 형광등을 설치해 얼굴을 밝게 하고, 녹음실 전체에 파란 크로마키 판을 대는 등 때아닌 대공사가 이뤄졌다는 후문.
젝스키스는 약 두 시간에 걸쳐 앱 영상 촬영에 임했다고. 원테이크 촬영이 이뤄져야 하고, 솔로 가수가 아닌 그룹이기 때문에 촬영 시간이 더 소요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 김영욱 PD는 "젝스키스를 다시 보게 돼 참 반가웠다. 정말 얼굴이 그대로더라"고 덧붙였다.
젝스키스는 '판타스틱듀오'를 통해 첫 음악 예능에 출격하게 된다. 아이돌 그룹의 음악예능 완전체 출격은 결코 흔치 않은 일인 터. 게다가 오랜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린 젝스키스인만큼 관심도는 더욱 높아진 상황. 김영욱 PD는 "젝스키스의 색다른 음악적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멤버들과 꾸준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앱 영상을 통해 공개된 '커플', 파이널 경연곡 외 스페셜 무대 여부를 묻자 "그 부분 역시 논의 중"이라 밝혔다.
한편 오는 22일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신승훈, 장혜진, 에일리, 이선희X예진아씨 듀오의 최종 파이널 무대가 공개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BS, 에브리싱 영상 캡처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