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이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영화 '최종병기 활', '끝까지 간다' 제작진이 다시 뭉쳐 내놓은 '사냥'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비밀을 간직한 산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대한 금맥을 발견하고 기쁨에 들뜬 정체불명의 엽사 무리 앞에 금맥 나무 땅이 자기 것이라 주장하는 노파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이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본인들이 저지른 짓을 감춰야 하는 엽사 무리의 우두머리 동근(조진웅 분)과 이 모든 것을 목격한 사냥꾼 기성(안성기)이 맞닥뜨리게 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들켜서는 안 될 장면을 들키고만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기성의 목숨을 건 추격전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그 산에 오르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카피는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산이라는 공간과 어우러져 절정에 이른 16시간의 추격전이 과연 어떻게 끝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끝이 보이지 않는 추격전에 휘말리게 된 기성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준 안성기와 욕망 가득한 동근 역을 맡아 압도적 카리스마를 보여준 조진웅까지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선사하는 묵직한 존재감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추격전에 휘말린 세 캐릭터의 모습을 포착했다. 엽사 무리를 피해 달리는 기성의 포스터는 긴박감을 보여주는 리얼한 표정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지치지 않고 달리며 기성을 추격하는 동근은 "잡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추격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출구 없는 산 속, 총구를 겨눈 손반장(손현주)의 모습과 "한순간도 방심하지 마라"라는 카피는 목숨을 건 추격의 결말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신뢰감 있는 배우들의 파격 변신과 예상치 못한 드라마 전개, 심장 터질 듯한 추격전으로 스크린을 저격할 '사냥'은 6월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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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