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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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희 동점골' 안익수호, JS컵 브라질과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6.05.18 21: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안익수호가 브라질을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끈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6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전반 38분에 터진 한찬희(전남)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승우와 백승호, 장결희 등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3인방이 합류하지 않은 가운데 장시간 합숙을 해온 국내 선수들을 위주로 경기에 임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상대 침투패스가 중앙 수비수인 우찬양(포항) 발 맞고 뒤로 흘렀고 그대로 에반드로에게 실점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국은 조영욱(언남고)이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에 맞춰 문전으로 침투한 뒤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재치있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 무산됐다. 

첫 골을 내준 이후에도 수비에서 간간이 실수가 나오면서 조금 어려운 경기를 펼쳐가던 한국은 박한빈(대구)과 한찬희가 슈팅을 시도하면서 조금씩 분위기를 전환했다. 결국 한국은 전반 38분 박한빈의 패스를 받은 한찬희가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끝낸 안 감독은 빠르게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이승모(포항제철고)를 빼고 임민혁(서울)을 투입하면서 조금 더 공격적인 그림을 그렸다. 

남은 시간 브라질과 팽팽하게 맞선 한국은 많은 선수가 체력적으로 한계에 달했는지 근육통을 자주 호소했고 다양한 선수를 교체하면서 변화를 줬다. 마지막까지 브라질과 공방전을 펼치던 한국은 기다리던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오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프랑스와 대회 2차전을 치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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