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의 다정한 자전거 데이트가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토리가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기적처럼 눈부신 사랑을 하고 있는 블랙스완 커플의 운명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스완(문채원 분)은 어린 시절 묻어뒀던 기억의 봉인을 해제하고야 말았다. 백은도(전국환)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 자신의 진짜 부모를 죽인 뒤 그 이름을 빼앗은 원수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것이다. 너무도 충격적인 과거 기억에 김스완은 절규하며 괴로워했다. 차지원은 그런 김스완 곁에서 백은도를 향한 진짜 복수를 다짐했다.
블랙스완 커플의 사랑이 이뤄지기 위해 부딪혀야 할 또 다른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 가운데 18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19회 본방송을 앞두고 블랙스완 커플의 행복하고도 다정한 한 때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창한 봄 햇살 아래 알콩달콩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블랙 스완 커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차지원은 김스완을 자신의 뒷자리에 태운 뒤 밝은 미소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김스완 역시 얼굴 가득 해맑은 미소를 띤 채, 차지원의 허리를 꽉 끌어 안고 있는 모습.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도 블랙스완 커플의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또 다른 사진에서 차지원이 망고주스 가방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과거 두 사람이 태국에서 만났을 때 김스완은 망고주스를 만들어 파는 고아였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 만큼, 두 사람이 과거 추억을 되짚는 것으로 보인다.
홀로 앉아 있는 김스완의 표정이 어두워 대체 무엇 때문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행복해 보여서 더욱 불안한 블랙스완 커플이 어떻게 가짜 백은도와 맞설지 ‘굿바이 미스터 블랙’ 19회에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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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