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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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박태환 사안, CAS 중재대상 아니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6.05.18 09:21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대한체육회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박태환 항소사건 답변 요청에 공식 의견을 전달했다. ‘박태환 사안은 CAS의 중재 대상이 아니다’는 내용의 답변을 보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조영호 사무총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박태환 선수 항소 사건의 답변 요청’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박태환 사안은 CAS의 중재 대상이 아니다’는 내용의 공식 의견을 전달했다고 대한체육회가 밝혔다.
 
현행 대한체육회 규정에는 ‘도핑 관련자는 징계 기간이 끝난 뒤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정해놓았다. 박태환은 이에 따라 2016 리우올림픽 대표 자격을 얻지 못하며, 지난주 발표된 수영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CAS에 이 건에 대한 중재요청을 했다.
 
그러나 체육회는 박태환의 중재 신청은 자신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개인적인 부분이고, 체육회 규정은 박태환 때문에 만들어진 게 아니고, 박태환 때문에 바꿀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체육회는 “박태환으로부터 해당 규정을 개정해달라는 공식적인 의견을 받은 바 없으며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참가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따라서 박태환의 중재 신청서는 이와 관련한 최종적인 의사 결정이 없었기 때문에 중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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