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해적 군단이 2연승을 기록했다. 강정호(29)는 휴식을 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8-5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이다.
16일 컵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만큼 충분한 휴식을 줄 것이라 예고했었다.
강정호가 자리를 비웠지만 피츠버그는 좋은 경기력으로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와 서벨리의 땅볼로 2점을 얻어낸 피츠버그는 조이스가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리며 3-0으로 앞서갔다.
3회말에는 서벨리의 적시타와 해리슨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더 달아날 수 있었고, 5회말 해리슨의 1타점 3루타까지 터졌다.
6-0으로 크게 앞서던 피츠버그는 6회초 애틀랜타의 프랑코어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첫 실점이었다. 7회말 조이스의 우월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숨통이 틔였지만 마지막까지 안심하기는 어려웠다.
불펜 난조로 8회초 코리 룹키가 애틀랜타 켈리 존슨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프랑코어에게 1타점 땅볼을 허용했다. 어느새 8-5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마지막까지 3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선발 존 니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서벨리와 조이스, 해리슨이 7타점을 합작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