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온주완, 민아의 삼각관계가 예고됐다.
15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2회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가 몰래 공심(민아)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미는 "네가 우리 대표 사모님 고소하면 나 바로 사표 내야 돼. 먹고살려면 미국 가서 변호사 시험 준비해야지. 그러면 집에 갖다 줄 돈 한 푼 없어"라며 설득했다. 공심은 "내가 어떻게든 돈 벌어서 엄마, 아빠 모실게. 그럼 됐지"라며 쏘아붙였고, 공미는 갑자기 눈물 흘렸다. 공미는 "공심아 미안해. 내가 대신 이렇게 사과할게. 네가 한 번만 용서해줘"라며 무릎을 꿇었다.
특히 공미는 "내가 너한테 잘 못한다는 것도 알아. 네가 서운한 것도 알아. 근데 나 변호사 되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네가 다 봤잖아. 고소하겠다는 네 마음 다 이해해. 네가 나 한 번만 도와줘. 너 폭행당하는 CCTV 보고 나는 마음이 좋았겠니? 나도 화나고 분해. 근데 어떻게 하니. 언니가 힘이 없는 걸. 너 화나고 억울한 거 나한테 다 풀어. 미안해, 공심아. 이런 말하는 못난 언니라서"라며 사정했다.
결국 공심은 고소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고, 이로 인해 공미는 로펌 대표에게 인정을 받았다. 로펌 대표는 "새로운 스타가 나오는 것도 우리 로펌을 위해 나쁘지 않지. 새로운 스타, 우리 공미 변호사를 위하여"라며 방송 출연을 제안했고, 공미는 미소를 지었다.
안단태는 공심이 갑작스럽게 고소를 포기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애썼고, 끝내 언니 공미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안단태는 폭행 증거를 새롭게 찾아냈고, 공심을 때린 로펌 대표 부인을 직접 찾아갔다. 로펌 대표 부인은 안단태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공심을 만나 사과했다.
또 공심은 석준수(온주완)에게 설렘을 느꼈다. 공심은 우연한 계기로 석준수의 회사 비서실에 취직했다. 특히 안단태와 석준수가 공심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놓일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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