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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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안타' 두산, 넥센 꺾고 2연승…넥센 3연패

기사입력 2016.05.14 20: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23승 1무 11패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넥센은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두산은 1회부터 점수를 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민병헌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환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두산은 1-0으로 1회를 마쳤다.
 
2회 넥센은 채태인의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 상대의 포일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3회 두산은 타자 일순을 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1사 상황에서 박건우의 몸에 맞는 공과 정수빈의 내야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민병헌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돌아섰지만, 김재환-에반스-최주환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4-1로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6-1로 달아났다.
 
4회 두산과 넥센은 민병헌과 김하성이 나란히 솔로 홈런을 쳐 한 점씩을 냈다. 점수는 7-2.
 
그리고 5회 두산은 김재호와 허경민의 연속 안타 뒤 최용제와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9-2까지 점수를 벌렸고, 6회 2사 2,3루 찬스에서 나온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11-2로 도망갔다.
 
8회 에반스의 홈런이 나오면서 두산은 12-2. 10점 차로 점수를 벌렸고, 결국 이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 허준혁은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넥센의 박주현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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