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안타 없이 침묵했다.
강정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2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하루 휴식 후 컵스를 상대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4회초에도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받아친 변화구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처음으로 주자가 1루에 있는 노아웃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에 그친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도 뜬공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컵스에 4-9로 완패했다. 4회말 컵스 에디슨 러셀이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고, 이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투런 홈런, 데비잇 로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홈런만 3개나 허용하며 내내 끌려갔다. 9회초 앤드류 매커친의 투런 홈런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