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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옵show' 이서진-안정환, 최다 주문콜 달성 '초대 우승'(종합)

기사입력 2016.05.13 23:11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금준 기자] 이서진과 안정환이 '어서옵show'의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13일 밤 방송한 KBS 2TV '어서옵show'에서는 본격적으로 재능 홈쇼핑에 나선 호스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과 김종국, 노홍철은 각각 안정환, 송소희, 로봇 휴보와 짝을 지어 소비자들과 만났다.
 
첫 생방송 때문이었을까. 호스트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감보다는 긴장감이 짙게 드리웠다. 게다가 홈쇼핑이라는 생소한 프로그램의 포맷은 이들에게 더욱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호스트들은 재능 상품을 팔아야 한다는 책임감에 힘입어 본격적인 방송에 나섰다. 이들은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판매에 열을 올렸다. 때로는 어설픈 모습도 보였지만, 열정만큼은 부인할 수 없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역시나 우승자 이서진-안정환 조합이었다. 안정환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멘트로 이서진을 밀고 당기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서진 역시 안정환에 힘입어 판매에 최선을 다했다.
 
송소희와 손을 맞잡은 김종국 역시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들을 만났다. 송소희는 정통 국악은 물론, 김신영의 비트박스, 그리고 디제잉에까지 국악을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직접 가구를 만드는 모습까지 시연, 감탄을 자아냈다.
 
다소 안쓰러웠던 것은 노홍철이었다. 호스트 중 가장 기대를 받았던 그였으나 홈쇼핑 초반부터 상황극에 실패하며 진땀을 흘려야 했던 것. 게다가 휴보와 야심차게 기획한 가위바위보 게임까지 안정환의 '꼼수'에 말려들어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이서진과 안정환은 인터넷 생방송 최다 주문콜을 달성하며 기쁨을 맛봤다. 안정환은 "이렇게 무언가를 여러분에게 전달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서옵show'는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 프로그램. 특히 본 방송에 앞서 네이버 V앱을 통해 온라인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독특한 포맷을 갖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35분 방송.
 
music@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어서옵show'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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