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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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스리런포' 에반스 "심적 여유가 크게 작용"

기사입력 2016.05.13 22: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닉 에반스가 최근 타격감의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에반스는 13일 고척 넥센전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에반스는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2-4로 지고 있던 6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끈 1등 공신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에반스는 홈런 상황에 대해서 "실제로 홈런을 의식하지 않았다. 가운데 쪽으로 들어온 공을 적극적으로 치겠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운좋게 잘 맞아 홈런이 됐다"고 설명했다.

4월 지독한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기도 했던 그는 "2군 내려가서 기술적인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단순하고 편안한 기분으로 연습에 임했다. 2군 코치님들이 좋은 말씀을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2군에서의 생활이 발판이 돼 지난 6일 1군에 복귀해 5월 7경기에서 타율 4할9리 2홈런 8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에반스는 "최근 상승세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보다 경기에 임할 때 심적으로 여유로 생긴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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