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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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홈런 한 방' 피어밴드, 두산전 5⅓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6.05.13 20:35 / 기사수정 2016.05.13 20: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라이언 피어밴드(31,넥센)가 피홈런 한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피어밴드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햇다.

지난 6일 KIA전에서 시즌 세번째 승리를 챙긴 피어밴드는 5⅓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고, 4-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은 피어밴드는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민병헌과 김재환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했다.

2회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홍성흔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견제 실책이 나와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에반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홍성흔이 주루 플레이 중 쓰러져 아웃이 되면서 점수를 주지 않았다. 이후 김재호와 최주환을 땅볼과 파울 플라이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3회 최용제-박건우-허경민을 땅볼 2개와 삼진 한 개로 깔끔하게 돌려 세웠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피어밴드는 4회 실점했다. 민병헌과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가 된 상황에서 서예일을 삼진 처리했지만, 에반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첫 점수를 내줬다.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피어밴드는 4회를 마쳤다.

5회 최주환을 땅볼로 잡은 뒤 최용제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최용제를 견제로 잡아낸 뒤 박건우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 세워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1로 이기고 있던 6회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허경민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상황이 됐다. 김재환을 삼진 처리했지만, 양의지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실점을 했고, 에반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역전 점수를 내줬다. 이후 김재호와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피어밴드는 결국 마운드를 김상수에게 내줬다.

이후 김상수는 실점없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고, 피어밴드의 실점도 5점에서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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