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비록 창단 첫 연승을 놓쳤지만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은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NC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5-6으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5이닝 동안 1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NC는 연승 숫자를 8에서 멈춰야 했다. 이는 지난해 5월 20일부터 5월 28일까지 기록했던 8연승과 타이기록이다. 1승만 더 거뒀으면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 치울 수 있었지만, 김경문 감독은 오히려 "홀가분하다"고 이야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스튜어트가 좋지 않았다"며 "아직 10경기도 치르지 않은 만큼 어제 한 경기로 스튜어트에 대해서 평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이닝을 끝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만큼 조기에 내리거나 하지 않았다. 아마 본인이 어제 경기에 대해 스스로 곱씹어 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승이 끝났지만, 오히려 홀가분하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며 "불펜 투수들 잘 관리하면서 경기를 치르다보면 연승은 언제든 찾아오기 마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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