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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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백수찬PD "연기자들, 민아 배려해 일찍 나와…훈훈"

기사입력 2016.05.12 15: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백수찬PD가 주요 출연진들이 민아를 위해 많은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빌딩 13층 홀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민, 민아, 온주완, 서효림, 오현경, 우현, 백수찬PD가 참석했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로 '냄새를 보는 소녀'의 백수찬PD와 이희명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백수찬PD는 "보통 드라마를 기획하고 촬영할 때, 작가와 연출자들이 이런 식이다. '고품격 명품 드라마', '처절한 복수' 이런 걸 생각하며 기획하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미녀 공심이'는 보통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다루되, 훈훈하고 웃기고 때로는 짠내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보려고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미녀 공심이'만이 갖는 특징도 설명했다. 그는 "등장인물들이 다른 드라마와 달리 스포츠카를 타고 데이트를 하거나, 고급 레스토랑을 가지 않는다. 버스를 타고,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고 그렇게 진행될거다. 대단히 저자극적이고 약간의 중독성이 있으며 굉장히 유쾌하면서도 짠내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하면서 1회에 한 번 정도는 시청자들과 웃고, 한 번 정도는 촉촉해질 수 있었으면 한다. 시간이 조금 촉박했음에도 연기자들이 잘해주고 계신다. 약간은 만화적인 설정도 있다. 흔히 말하는 명랑만화와 닮은 구석이 있다"며 "정통 드라마 화법에서 아주 살짝 벗어나 있는 게 있다.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저자극 고중독 명랑 가족극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또 "전체 대본 리딩 들어가기 전에 보통은 전체리딩을 해서 다같이 인사를 나누고 그 이후에 추가로 리딩을 하기도 하는데 민아는 다른 드라마 경험이 있지만 신인에 가깝다. 젊은 4인만 먼저 모여 리딩을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리딩하면서 느낀 건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화합이 잘되고 훈훈했다. 굉장히 좋은 분위기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남궁민, 온주완, 서효림, 오현경, 우현 등이 민아를 많이 배려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민아를 위해 연기자들이 모두 따뜻하게 챙겨주고 있다는 것.

백수찬PD는 "자기 신이 아니더라도 일찍 나와서 먼저 대사를 맞춰주고 있다. 그 에너지가 화면에 녹여지고 있어서 따뜻하고 훈훈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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