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악동뮤지션이 훗날 사랑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발표할 것을 예고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악동뮤지션의 새 앨범 '사춘기 상(思春記 上)'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찬혁은 '사춘기' 활동 이후 군입대를 예정하고 있다. 이날 동생 수현에게 찬혁의 입대 이후 계획을 생각해봤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는 안 나왔는데, 집에만 있을 것 같다. 혼자서 가만히 있는 걸 못견뎌하는 스타일이다. 사장님께 매일 전화를 해서라도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자작곡도 들려드리고 싶고, 솔로든 유닛이든 시켜주시면 물불 안가리고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수현에게 "꼭 빨리 가라는 걸 바라는 것 같다"고 농담하자 "어차피 가야한다면 빨리…"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매 찬혁과 수현은 서로 좋아하는 사람도 숨김 없이 털어놓는 편이라고 얘기했다. 찬혁은 "약간 썸타는 사람까지 다 얘기하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수현은 "오빠는 약간 좀 잘 쉽게 빠지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자 찬혁은 "수현이는 여기저기 다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폭로했고, 수현은 "나는 금방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이라고 인정했다.
스물, 열일곱. 둘은 한창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에 빠질 나이다. 찬혁은 "아무래도 '사춘기' 앨범 이후 이야기는 사랑이 될 것 같다. 사람의 단계에서도 그렇고, 사춘기 이후 진정한 사랑을 느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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