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 최용수(43)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월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최 감독은 3월과 4월에 걸쳐 진행된 클래식 1~8R 동안 6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81.3%의 승률을 올렸다. 2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부터 7라운드 울산 현대전까지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클래식 선두를 지키고 있다.
서울에서 선수와 코치, 감독대행을 거쳐 2012년부터 정식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최 감독은 부임 첫해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한 팀에서 선수, 코치, 감독의 자리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이는 최 감독이 유일하다.
지난해 7월 중국 장쑤 쑤닝서 거액의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서울에 남아 FA컵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중 매월 1인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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