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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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유희열 "같은 패턴의 반복, 재충전 필요했다"

기사입력 2016.05.09 15:3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K팝스타' 양현석 유희열 박진영이 마지막 시즌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K팝스타6'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성훈PD,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진과 심사위원들은 'K팝스타'가 시즌6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새로운 변화엔 시간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새로운 참가자가 나올 시간이 필요했다. 우리도 언젠가부터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청률 때문에 망설였지만, 우리 가슴이 뛰는대로 하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희열 역시 "어느 순간부터 패턴이 생긴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오디션이 사랑받았지만, 많은 분들이 최근 싫증을 느끼는 게 '패턴의 반복'이었다. 그걸 우리도 느꼈다. 결국엔 음악이 주인공인 예능이기에, 'K팝스타'라는 타이틀에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했다. 어려웠지만, 모두가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그동안의 'K팝스타'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진행해보니, 우리가 산 깊숙히 파묻힌 보석을 너무 힘들게 찾으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진영이나 나나 유희열은 재능있는 친구들을 굳이 어렵게 발견하기보다는, 주변의 다이아몬드같은 친구들을 갈고 닦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권혁재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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