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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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블랭크' 강선구, "RNG와 준결승, 다전제라 자신있다"

기사입력 2016.05.08 18:3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번 MSI 에서 가장 마음 고생이 심했던 SKT T1 선수라면 '블랭크' 강선구였을 것이다.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강선구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8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이하 MSI)' 5일차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SKT T1이 RNG에 복수전을 성공했다. 또한 4강에서 RNG와 대결에서도 한결 어께가 가벼운 상태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 후 '블랭크' 강선구는 경기 소감에 대해 "마지막 경기 라이즈와 시비르 체크가 제일 중요했다. 마오카이와 트런들로 상대를 묶어둔 게 효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부진을 벗어났냐는 질문에 "초반에 내 실수가 많았다. 이번 경기도 실수했지만, 중후반을 바라보고 경기해서 계속 집중력이 살아있었다"라고 답했다. "연패 동안 정신을 못 차렸다. 4연패를 한 이틀은 커뮤니티를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아 극복할 수 있었다"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4강에서 다시 RNG를 만나게 된 준결승에 대해서는 "내가 주전으로 뛴 다전제는 모두 승리했다. 우리 팀은 다전제에 강하고, 그래서 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4강 반대쪽 경기에 대해서는 "CLG 원딜 '스틱세이'가 잘 해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MSI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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