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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속 안타' 박병호, CWS전 2안타 2득점…팀은 3연패

기사입력 2016.05.07 12: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셀룰라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5경기에서 안타를 때린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을 이어갔다. 

0-2로 지고 있던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를 상대로 2볼 상황에서 91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상대 폭투로 2루에 안착한 박병호는 커트 스즈키의 안타로 홈에 들어왔다.

4회 두번째 타석에도 안타 행진은 이어졌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이번에는 레이토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다섯번째 멀티히트다. 이어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좌월 홈런을 치면서 박병호는 이날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바뀐 투수 제크 퍼트넘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호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 2개를 골라낸 뒤 몸쪽 빠른 공에 맞아서 출루했다. 이어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까지 성공 했지만, 아르시아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박병호는 이날 경기를 3타수 2안타 1사구로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에서 2할6푼8리로 상승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투수진 난조와 실책이 겹치면서 4-10으로 패배해 3연패에 빠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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