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어서옵쇼' 하는 이유 "서수민 CP 때문" (인터뷰)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이서진이 새 예능 '어서옵쇼'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배우 이서진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서진은 6일 오후 9시 3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어서옵쇼'에 출연한다. 방송인 노홍철, 가수 김종국과 진행을 맡는다. 그가 나영석 PD의 작품이 아닌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어색하고 노홍철 김종국과의 그림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의문이었다.

이서진은 "KBS에서 작년부터 같이 하자고 했는데 몇 번 거절을 했다. 그런데도 끈질기게 구애를 하더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서진은 한사코 거절하며 "스튜디오 예능은 해본 적도 없고 아는 게 없다. 잘 안되면 어떡하려고 하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서진의 거절은 통하지 않았다. 서수민 CP는 이서진에게 "아무 걱정하지 말고 오면 된다"고 했다고 한다.

KBS와 서수민 CP가 그런식으로 계속 구애를 해오니 이서진은 승낙할 수 밖에 없었다. 이서진은 "보통 한 두번 거절하면 접기 마련인데 이렇게까지 나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해 주는게 낫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서수민 CP가 그렇게 자신있어 하니까 믿고 가는 것이다. 난 책임 못 진다"는 말과 함께.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