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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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미소' 김용희 감독 "문승원, 위기 잘 막아줬다"

기사입력 2016.05.05 12:5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문승원, 위기를 잘 막아줬다."

SK 와이번스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SK는 정의윤의 5타점 활약에 힘입어 한화에 5-1 승리를 거뒀다.

한화와의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 문승원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감격의 데뷔 승리를 거뒀다. 그는 1~2회 주자를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 정근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경기 첫 실점을 기록한 문승원은 4~5회를 차분하게 막아내며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이후 팀 타선은 8회말 추가 점수를 기록해 5-1로 격차를 벌렸고, 불펜진 역시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문승원의 데뷔승을 지켜냈다.

5일 경기를 앞두고 김용희 감독은 문승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선발 투수로 등판시킬 때 적어도 3~4이닝은 생각한다"라며 "(문)승원이가 위기는 있었지만 조기에 강판시킬 생각은 없었다. 결국 (문)승원이가 위기를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문승원이 선발진에 안착함에 따라 SK는 5선발에 대한 고민을 지울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문승원은 세 경기 등판해 15⅓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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