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30)이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눈 앞에 뒀다.
유희관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등판에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한 유희관은 이날 역시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회 박용택과 정성훈을 좌익수 뜬공과 3루수 땅볼로 잡은 유희관은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이병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유희관은 오지환과 이천웅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상호와 손주인을 범타로 처리해 2회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3회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성훈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채은성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4회 히메네스-이병규-오지환을 모두 뜬공으로 막으면서 쾌투를 이어오던 유희관은 5회 첫 실점을 했다.
11-0으로 앞선 5회 이천웅과 정상호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한 유희관은 손주인과 박용택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정성훈을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 3루수 실책으로 채은성에게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한 유희관의 양석환과 안익훈을 삼진과 땅볼로 돌려 세웠다. 이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천웅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총 92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16-1로 크게 앞선 7회 마운드를 함덕주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