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04 15:53 / 기사수정 2016.05.04 15:54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MSI 첫 경기에서 중국 RNG가 마지막 교전 한 방으로 승리를 거뒀다.
4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1일차 1경기에서 중국 RNG는 북미 CLG를 상대로 40분 동안 난타전을 벌인 끝에 마지막 교전에서 에이스를 거두고 MSI 첫 경기 승리를 가져갔다.
중국 RNG와 북미 CLG가 붙은 MSI 첫 경기에서 CLG는 '후히' 최재현이 아우렐리온 솔을 꺼내며 MSI 첫 경기에서 변수를 만들었다. 반면 RNG는 좋은 평가를 받은 챔피언을 모두 가져가며 밴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 두 팀은 빠르게 바텀 라인을 철거하며 라인전을 끝냈다.
11분 경 RNG가 선취점을 얻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CLG 역시 14분에 상대 아지르를 잡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1분 RNG는 '마타' 조세형의 활약으로 상대 아우렐리온 솔과 브라움을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주도권을 잡았고, 미드 1차타워까지 파괴했다.
26분 CLG는 반격을 시도해 '마타' 조세형을 잡은 이후 '스틱세이' 트레버 헤이즈의 케이틀린이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승리, 바론을 향해 달려들었다. RNG는 '루퍼' 장형석이 킬을 내주며 저지했지만, 결국 CLG가 바론을 차지했다. 경기 분위기가 다시 한 번 바뀐 것.
하지만 RNG는 드래곤 스틸을 성공하며 4중첩을 완성했다. CLG는 불의의 일격을 맞은 것. CLG는 울며 겨자먹기로 상대 바텀 2차 라인을 노렸지만, '스틱세이'가 잡히며 RNG가 4킬을 내줬다. 이번에도 '마타' 조세형의 활약에 RNG까 힘을 얻은 것.
CLG는 33분 다시 교전을 벌였다. '마타' 조세형을 먼저 잡아낸 CLG는 '엑스미디' 제이크 푸체로가 활약하며 에이스를 기록했다. 바론까지 가져간 CLG 는 드래곤 앞 싸움에서 '스틱세이'가 다시 한 번 쿼드라 킬을 기록했지만 '루퍼' 장형석의 분전으로 펜타킬만은 막아냈다. 이후 교전에서 '후히' 최재훈의 아우렐리온 솔이 활약한 CLG가 다시 한 번 교전에서 승리하며 본진 미드 타워와 억제기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경기는 한 순간에 끝났다. 42분 벌이진 교전에서 RNG가 에이스를 기록하고 MSI 첫 경기를 승리롤 가져간 것. CLG는 분전했지만 너무 기세를 올린 것이 화근이 됐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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