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첫 타석 중견수 뜬공, 두번째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던 그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린 맥휴의 7구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2층 관중석까지 날아가는 대형 홈런이었다.
벌써 시즌 7호 홈런이다. 박병호의 홈런에 미네소타 구단과 현지 팬들도 연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네소타의 경기 관중석에서는 박병호의 이름과 별명인 '박뱅'을 한글로 쓴 응원 카드를 들고있는 현지 팬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이 터진 직후 미네소타 구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박병호가 시즌 7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 홈런 부문 1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팀 내 홈런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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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