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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출연작 '곡성'·'부산행' 칸 영화제 출품…신스틸러 위엄

기사입력 2016.05.04 10:25 / 기사수정 2016.05.04 11:5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최귀화가 출연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과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됐다.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곡성'은 영화제 개막 다음 일인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귀화는 극중 곽도원 친구인 정육점 주인 병규 역으로 등장한다. 최귀화는 완벽한 연기를 위해 실제로 정육점에서 고기와 뼈를 바르는 발골 수련으로 능숙함을 몸에 익혔고 영화에서 수많은 풀숲과 산을 뛰어다니며 고난이도 액션을 그렸다.
 
이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상영되는 '부산행'에서 최귀화는 노숙자로 출연한다. 최귀화는 '부산행' 역시 이질감 없는 연기를 위해 촬영 전 서울역에서 실제로 노숙자로 분해 생활해보는 등 열정을 담아 극에 시너지를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공유와 기차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동시에 진한 휴머니즘을 그려 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최귀화는 대학로 극단 생활로 연기를 시작해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서 단역부터 주조연까지 도전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박대리 역으로 출연해 대중에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올해 앞서 개봉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을 포함해 총 8개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다. 특히 2편의 영화가 칸 레드카펫에 초청된 쉽지 않은 행운을 얻게 됐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원앤원스타즈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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