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12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는 대화하우징 이사로 하도급 비리를 저지르고, 정회장(정원중)의 비자금 장부를 관리한 이명준을 찾아냈다. 이명준은 조들호의 설득에 홍윤기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명준은 "면목 없다. 저 때문에 피해 입으신 거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은데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사죄했다.
이를 알게 된 장해경(박솔미)은 정회장에게 "차라리 합의해주면 어떻겠냐. 합의를 해서 증언을 못하게 하는 게 더 유리하지 않겠냐"라고 제안했다. 결국 김태정(조한철)이 합의를 위해 조들호를 찾아왔지만, 조들호는 "정회장과 직접 얘기하겠다"며 김태정을 돌려보냈다. 홍윤기(박충선)는 "이쯤에서 합의하겠다"라며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정회장을 찾아간 조들호는 도합 40억을 요구했다. 이에 정회장은 "40억 주면 물러나겠냐"라고 물었고, 조들호는 "여기까진 우리 의뢰인과의 문제고, 우리 사이 문제는 고스란히 남아있잖아요"라며 합의했다.
그런 가운데 이명준은 조들호를 불러 "감당하실 수 있겠냐. 정회장 상대하기엔 나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장부를 내일 넘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명준은 새벽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신지욱(류수영)이 확인한 CCTV 영상엔 조들호가 나오는 모습이 찍혀 있었고, 이를 들은 신영일(김갑수)은 조들호를 용의자로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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