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넥헨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넥센은 시즌 13승(11패)째를 챙겼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넥센은 1회부터 홈런을 날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상황에서 고종욱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택근이 홈런을 날리면서 2-0으로 달아났다.
2회에도 넥센의 점수는 이어졌다. 박동원과 김하성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찬스에서 임병욱의 희생번트가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점수는 3-0.
이후 양 팀은 점수를 뽑지 못했고, 7회 다시 넥센이 점수를 내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아갔다. 7회 2사 상황에서 김민성의 안타와 채태인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동원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넥센은 네 번째 점수를 올렸다.
8회 고종욱의 2루타와 상대 포일, 이택근의 땅볼로 5-0으로 달아난 넥센은 9회말 오재영이 무실점으로 막아 이날 경기를 잡았다.
이날 넥센의 선발 투수 양훈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반면 247일만에 선발 등판한 장필준은 3⅔이닝 3실점(2자책)을 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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