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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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황정민 "비중? 중요치 않아…좋은 작품 참여만으로도 영광"

기사입력 2016.05.03 17:3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황정민이 '곡성' 속 비중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나홍진 감독,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제작사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토마스 제게이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곡성' 속 분량에 대해 "좋은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곡성' 대본을 읽고 나서 어떤 역할에도 무조건 참여하고 싶었다. 정말 오랜만에 훌륭한 대본을 보게 된 것이었다. '곡성'에서도 역할이 조연이거나 주인공이거나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일광이란 역할을 맡고 나서 그것을 어떻게 풀고 나갈지 큰 고민이었다"며 "무명이란 역할도 되게 조그마한 역할인데도 영화에서 주는 임팩트가 크니 비슷했을 것이다. 그런 큰 울림들이 살아 숨쉬니 좋은 영화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보며 배우들과 감독에게도 박수를 쳐주고 싶다. 아역 김환희에게 밀렸다. 저 아이는 뭘 먹었길래 저렇게 잘하나 하며 곽도원과 술을 마신 적이 있다. 참여했던 모든 배우 하나하나가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은 오는 12일.

tru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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