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푸르른 5월, 파릇파릇한 오디션 스타들의 출격으로 가요계가 더욱 치열해졌다.
먼저 악동뮤지션은 지난 4일 0시를 기해 새 앨범 '사춘기(思春記) 上권’으로 2년만에 컴백했다. 이들은 새 앨범에 'RE-BYE',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등 2곡의 더블 타이틀이 담아 이번 컴백을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악동뮤지션의 '사춘기(思春記) 上권’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생각의 사춘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더블 타이틀곡 ‘RE-BYE’와 ‘사람들이 움직이는게’를 비롯해 ‘새삼스럽게 왜’, ‘초록창가’, ‘사소한 것에서’, ‘주변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지난 정규1집 ‘PLAY’에 이어 이번 앨범도 이찬혁의 자작곡으로만 채워지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또 한번 증명했다.
악동뮤지션과 같은 날 데뷔를 선언하며, 당당하게 가요계에 출격한 이들이 있다. 바로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최종 11인으로 선발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다. 서바이벌 출연 당시부터 결성 후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I.O.I는 4일 정오 데뷔앨범 'Chrysalis'를 발매했다.
투표를 통해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I.O.I의 데뷔 타이틀곡 'Dream Girls(드림 걸스)'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이뤄질 수 있다는 밝고 희망적인 메세지가 담긴 곡이다. 제시의 '쎈언니', Lucky J의 '들리니', 'No Love', 배치기 '왈칵'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프로듀서 Famousbro와 작곡가 바울이 공동작곡하고 Famousbro 작사, 임나영과 최유정이 랩작사를 맡은 곡으로 트랩이 가미된 팝 댄스 곡.
'프로듀스101'을 통해 결성부터 데뷔 과정까지 낱낱이 공개한 I.O.I가 여세를 몰아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Mnet '슈퍼스타K6' 우승자 출신 곽진언이 오는 10일 0시, 첫 정규앨범 '나랑갈래'를 통해 전격 데뷔한다. '슈퍼스타K6' 종영 후 약 2년 여 만에 데뷔하는 곽진언의 이번 앨범에는 11트랙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 역시 앨범명과 동명의 '나랑갈래'다.
타이틀곡 '나랑갈래'는 곽진언이 가장 먼저 썼던 곡으로 알려졌으며, 편곡의 유려함과 보컬의 흡인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곽진언은 이번 데뷔 앨범을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함으로써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충실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 YMC,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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