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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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마일 쾅!' 오승환, 1이닝 퍼펙트…ERA 1.84↓

기사입력 2016.05.03 11:5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승환(34)가 전날 실점을 기록했던 아픔을 극복했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워싱턴과의 경기서 오승환은 2루타 두 방을 얻어맞으며 실점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이튿날 오승환은 필리스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쳐 반등했다.

그는 6-3으로 앞선 7회초 아담 웨인라이트에 바통을 이어받아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 타자 데이빗 로우와 5구 접전 끝에 9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엠마뉴엘 뷰리스를 3구 만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대타 피터 버조스마저 9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중견수 뜬공을 만들어내 아웃시켰다. 이날 오승환의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km/h)까지 나왔다.

오승환은 9-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시그리스트에게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전날 워싱턴전에서 ⅔이닝 1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1.98로 상승했던 오승환은 필리스전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1.84로 떨어뜨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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