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나의 소녀시대'(감독 프랭키 첸)는 한국에서도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까.
첫사랑과 시작된 가장 반짝이던 시절을 그려낸 '나의 소녀시대'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송운화)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왕대륙)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대만에서 개봉 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개봉 후 대만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모았고 이어 홍콩, 싱가포르까지 개봉하는 국가마다 박스오피스 1위라는 대기록을 경신하며 대만표 청춘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신인 감독 프랭키 첸 감독과 배우 왕대륙, 송운화 역시 팬덤을 형성하며 아시아가 주목하는 영화 감독이자 스타 반열에 올랐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나의 소녀시대'는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는 물론 잠 못 이루던 첫사랑의 애틋한 기억, 롤러장, 연예인 책받침, 카세트 테이프 등 90년대를 호출하는 다양한 볼거리로 열광적인 반응과 입소문을 이끌어냈다.
'나의 소녀시대'는 오는 12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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