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염정아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측은 2일 염정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4월 서울 경희궁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염정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중 성수청 대무녀인 홍주가 대비 윤씨(김영애 분), 중전 심씨(장희진)의 부탁을 받고 세자를 위한 굿을 하는 장면.
사진 속 염정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 색의 신복을 입고 흑무녀 홍주의 막강한 존재감을 온 몸으로 내뿜고 있다. 진한 메이크업으로 한층 더 강렬해진 눈빛과 검붉은 입술로 홍주의 미스터리한 면모를 부각시킨 염정아는 차갑고 잔혹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장악한다. 염정아는 이번 작품으로 지난 2002년 종영한 KBS '태조 왕건' 이후 14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홍주가 잔혹하고 강할수록 연희와 허준(윤시윤)의 운명적 인연도 더욱 극적으로 전개되는 중요한 인물이다"며 “단순히 악역을 넘어 범접할 수 없는 기운까지 내뿜어야 하는 홍주는 연기 내공이 필요한 인물이다. 염정아가 아니면 안 될 정도로 최고의 열연으로 캐릭터를 표현해 내고 있다. 그의 새로운 매력을 기대해도 좋을 거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마녀보감'은 오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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