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 이선희X변진섭, 30년 만에 감동의 첫 콜라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 변진섭과 이선희가 30년 만에 첫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3회에서는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들' 특집으로 변진섭, 조성모, 엑소, 이선희 등이 등장했다.

이날 변진섭은 자신이 꿈꾸는 듀오에 대해 밝혔다. 그는 "'희망사항'에서 노영심 씨와 듀엣을 했는데 남매설 같은 너무나 많은 루머가 생기는 바람에 그 뒤로 듀엣을 생각 안 해봤다. 그런데 유일하게 원한 사람이 있었다"라며 이선희를 꼽았다.

무대로 나온 이선희는 "둘 다 바빠서 방송국에서 자주 봐도 인사만 하고 말았다. 오늘 대기실에서 길게 얘기한 게 처음인 것 같다"라며 "그땐 진섭 씨 옆에 갔으면 (팬들에게) 맞아죽었다"라고 농담했다. 이에 변진섭 역시 "저야말로"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변진섭과 이선희는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으로 함께 무대를 꾸몄다. 가슴 벅찬 두 사람의 무대에 스튜디오는 감동으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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