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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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욕심 부렸다" 봉중근의 아쉬움, 양상문의 기대

기사입력 2016.05.01 17:3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너무 잘하려고 욕심을 부렸다."

봉중근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3차전에서 LG 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종 기록은 3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 강판.

지난해 9월 11일 수원 kt전 선발 등판 이후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복귀한 봉중근은 첫 경기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팀의 승리로 위안을 삼았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좋은 평가를 내렸다. "시즌 첫 선발 투구로 부담이 컸을텐데도 불구하고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름 좋은 투구를 해줬다"면서 "컨디션을 조금 더 끌어올리면 더 좋은 투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희망을 봤다.

봉중근은 "1회부터 너무 잘하려고 욕심을 부려서 그런지 볼이 많았다"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군이나 2군이나 같은 경기지만, 1군이 조금 더 집중이 되고 감도 잡혀간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그는 "다음 등판에서는 투구수를 좀 더 줄여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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