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5)이 시즌 4승 째를 눈 앞에 뒀다.
윤성환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4일 대구 kt전에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던 윤성환은 이날 6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를 펼쳤다.
1회 정근우와 이용규를 2루 땅볼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윤성환은 김경헌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송광민, 최진행, 하주석을 범타로 막아낸 뒤 3회 차일목, 신성현, 정근우도 삼자 범퇴 시켰다.
4회 역시 이용규, 김경언, 김태균을 뜬공, 땅볼, 삼진으로 잡아낸 윤성환은 5회 송광민, 최진행을 땅볼로 잡았다. 이어 하주석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포수 이지영이 도루를 저지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0으로 앞선 6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차일목을 안타로 내보내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신성현을 삼진 처리했지만,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견제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이후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경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두 번째 실점을 했다. 그러나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송광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최진행과 하주석을 우익수 뜬공과 3루수 직선타로 잡았다. 총 113개의 공을 던진 윤성환은 마운드를 김대우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김대우는 송광민에게 홈을 허용했고, 윤성환의 실점도 3점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99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윤성환은 6회 신성현을 상대로 네 번째 삼진을 잡아내면서 역대 29번째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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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