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차 신승' 김용희 감독 "선수들 집념을 느꼈다"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선수들의 집념이 강해졌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SK 와이번스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크리스 세든이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특히 7회초 찬스 상황에서 박재상의 결승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넥센전 3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경기 후 SK 김용희 감독은 "어제 경기를 끝내기 홈런으로 내줬고, 오늘 경기도 어렵게 진행됐다. 하지만 마지막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을 보고 선수들의 집념이 강해졌다는 것을 느꼈다"고 선수단 전체를 칭찬했다.

그리고는 "선발 세든이 실책으로 인한 실점에도 불구하고,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결승타를 친 박재상도 칭찬하고 싶다"고 선발승을 거둔 세든과 결승타의 주인공인 박재상을 언급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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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