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신재영(27,넥센)의 신기록 행진이 30⅔이닝만에 멈췄다.
신재영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데뷔한 신재영은 등판하는 경기마다 호투하며 '기록의 사나이'가 됐다. 앞선 4번의 등판에서 4승을 거뒀고, 데뷔 후 26이닝 연속 무볼넷이라는 KBO리그 최초의 기록을 작성했다. 또 이날 SK전 등판은 데뷔 후 선발 연속 경기 승리 최다 기록 타이에 도전하는 의미가 있었다.
6일 한화전 7이닝, 12일 kt전 6⅔이닝, 17일 KIA전 7이닝, 23일 LG전 5⅓이닝 동안 볼넷이 단 한개도 없었던 신재영은 이날도 4회까지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30이닝 연속 무볼넷.
그러나 5회초 2아웃을 잘 잡고 박재상 타석에서 첫 볼넷이 나왔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던진 볼이 한참 빠지면서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1군 데뷔 후 첫 볼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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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