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봄의 기운과 함께 세 남자의 목소리가 캠퍼스에 울려 퍼졌다. 최근 '봄날 愛 버스킹'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그룹 V.O.S 이야기다.
V.O.S는 27일 오후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봄날 愛 버스킹' 마지막 공연을 갖고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들은 앞서 서울여대, 성신여대, 배화여대, 연세대 등을 돌며 라이브 무대를 펼쳐왔다.
V.O.S는 '큰일이다', '울어', '부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등 히트곡은 물론 최근 발표한 '그 사람이 너니까', '같이 살자' 등을 열창하며 봄날의 짙은 감성을 선물했다. 아울러 재치 넘치는 입담 등 숨은 매력을 드러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마지막 버스킹 장소였던 중앙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늦은 5시 30분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 전부터 약 8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V.O.S 멤버들을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번 '봄날 愛 버스킹'은 아프리카TV로 생중계돼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었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평균 실시간 시청자 1000명, 누적 시청자수 5만3000명을 달성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V.O.S는 멤버들은 "V.O.S를 잠시 잊고 지냈던 모든 분들에게 저희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던 것 같아서 뜻 깊고 재미있었다"면서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저희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봄날 愛 버스킹'을 마친 V.O.S는 컴백 앨범 및 오는 6월 25일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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