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굿미블' 이진욱♥문채원, 사랑도 복수도 함께 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문채원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4회에서는 차지원(이진욱 분)이 김스완(문채원)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스완은 백은도(전국환)가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김스완은 차지원을 찾아갔고, "하룻밤만 재워주라"라며 부탁했다. 김스완은 차지원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안아줘. 벌주는 거야. 그것도 안 해주면 두고두고 화날 거니까. 화나서 매일 매일 생각나면 어떻게 해. 우린 이제 끝인데. 오늘만 블랙해. 거짓말쟁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차지원은 "화나면 나한테는 화내도 돼"라며 위로했고, 김스완을 다정하게 안아줬다.

다음 날 차지원과 김스완은 나들이를 떠났다. 김스완은 "아버지를 찾았어.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살아계시더라고. 고마워. 나 구하러 와줘서. 왜 그랬어. 나 살아만 있어달라고 부탁했었잖아. 알아. 블랙이 나한테 했던 말, 모든 행동 다 진심이었다는 거. 그래서 우린 서로 걱정 끼치면 안 된다는 거. 블랙 옆에 있었을 때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가는 거야. 그러니까 넘어오지 마"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후 김스완은 제발로 백은도(전국환)를 찾아갔고, 그의 딸이 되기로 결심했다. 백은도는 김스완과 함께 주주총회에 참석했고, 사람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김스완이 자신의 딸 백은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김스완이 주주총회에 참석한 진짜 이유는 민선재(김강우)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 김스완은 윤마리(유인영)가 민선재에게 이혼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고, 이를 주주총회에서 폭로해 민선재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또 차지원은 "찾았어. 세상에 없는 줄 알았는데 있더라"라며 검은 백조 모양의 목걸이를 김스완의 목에 걸어줬다. 김스완은 "나 때문에 이용당하지 마. 포기하지도 말고"라며 당부했고, 차지원은 "너도 나 기다리지 마. 이제 내가 기다릴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날 밤 차지원은 백은도의 집에 침입했다. 차지원은 잠든 김스완을 깨웠고, "나 너 못 기다리겠다. 시간이 없어. 나랑 같이 있자. 가자"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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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