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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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김태형 감독 "4월 최다승, 선수들 덕분이다"

기사입력 2016.04.28 22:0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구단 팀 자체 4월 최다승 기록은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이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김재환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의 선발 투수 유희관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3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다소 답답했던 타선은 6회말 양의지의 적시타가 나오며 활로를 찾았다. 결국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한 두산은 1-1로 맞선 9회말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가 오늘 좋은 투구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아쉽다"라며 "또한 타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줘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정)재훈이와 (이)현승이가 잘 막아준 것도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16승을 기록하며 역대 4월 팀 자체 최다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솔직히 끝나고 알았다"라며 "구단 4월 최다승 기록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다. 이보다 시즌이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잠실,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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