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신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tvN 'SNL 코리아7'에 뜬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5월 7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7'의 호스트로 나선다. 갓 데뷔한 신인이 게스트가 아닌 호스트로 나선 이례적인 케이스다.
'SNL 코리아'는 다양한 걸그룹들이 방문했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등 데뷔한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자리를 잡은 인기 걸그룹들이 주로 호스트로 나서왔다. EXID도 '위아래'로 화제가 되던 당시 설특집 게스트로 출연한 뒤 이후 호스트로 'SNL 코리아7'를 찾았었다.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I.O.I의 호스트 출연은 그야말로 특이 케이스.
화제성과 시청률에서 이전 시즌보다는 좀 더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은 'SNL 코리아7'가 '화제의 중심' I.O.I와 함께 반등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최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댄스 100불 도전이라는 특집에 I.O.I의 첫 완전체 게스트라는 것들이 맞물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기분 좋은 성과를 얻었다.
좋은 시청률을 얻기 위해서는 I.O.I의 사용법도 중요하다. 미성년자 멤버들이 다수이고 갓 데뷔한 신인인 I.O.I이기에 'SNL 코리아7'가 주로 선보여온 섹시한 스타일의 콩트는 힘들다. 대신 'SNL 코리아7'의 권성욱 PD는 I.O.I 멤버들의 끼와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이전과는 다른 방송을 예고한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높다. 최근 섹시 일변도의 코너들이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고 있는 부분도 호재. 능수능란한 크루들과 I.O.I의 케미도 기대된다.
그는 "어린 친구들인 만큼 10대 소녀들의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을 방송에 그대로 살릴 예정이다. 아이오아이가 꽃길만 걸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SNL 코리아7'는 2%대에서 시작했으나 현재 시청률은 1%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시청률은 최근 방송된 탁재훈 편이 1%대 후반을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의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 꿈을 이룬 소녀들이 'SNL 코리아7'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것인지 관심을 끈다.
'SNL 코리아7'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며, I.O.I 출연분은 오는 5월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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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